
21세기에 백골단의 등장이라···. 그리고 이들의 뒷배 국민의 힘
1월 15일, 윤석열이 체포되었습니다. 순순하지 않았습니다. 체포 후 조사에도 불응했습니다. 강제 구인 시도가 있었지만, 불발되었습니다. 대통령일 적에도 거부권 행사를 일삼더니 직무 정지 중에도 거부, 거부, 거부, “불법의 불법의 불법”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일, 서부지법의 밤
극우 지지자들이 법원 판사실을 습격했습니다. 맨손, 맨발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구속 영장 발부에 분노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해 현판을 부수고, 건물 유리창을 깨부수고, 저지하는 경찰에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윤석열이 체포 직전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라고 공수처와 경찰과 법원을 가리킨 것이 범행 동기가 되었습니다. 백골단의 든든한 뒷배 윤상현 또한 “민주당의 탄핵·특검·입법·예산 폭주가 내란 행위”라는 발언을 했고, 사람을 보내 백골단을 격려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2030 남성, 이들이 어디서 나타났냐고?
이번 탄핵 집회 국면에서 언론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광장에 존재할 청년들을 새삼 재조명했습니다. 마치 없었던 것이 새롭게 발견된 것처럼 비추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청년 남성들입니다. 범행을 저지른 자들 상당수가 2~3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지자, 대체 이런 ‘폭도’들이 어디서 나왔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놀랄 일만도 아닙니다. 이 시대 청년 남성 상당수는 경제위기가 낳은 불안정성과 경쟁 논리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라났습니다. 경제적 지위도 사회 문화적 지위도 얻기 어려운 이 사회에서, 구조적 차별과 폭력에 무감해진 채로 존재해 왔습니다.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과 우익 정치인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들이 하나 둘 전면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강화된 극우 세력은 광장을 계속 위협할 것입니다.
계속되는 극우 결집,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는 더 커져야 합니다. 윤석열이 내려가고 내란 잔당들이 고개를 못 들 때까지, 그 지지자들이 우리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모이고 뭉쳐야 합니다. 우리는 모여서 저들보다 큰 목소리로, 우리의 얘기를 외치고 온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투쟁합니다. 더 빠르고 더 강력한 힘은 우리가 연대로 모여 한목소리를 낼 때 나옵니다.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신 일어날 수 없도록 광장으로 모여야 합니다.[VF]
